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힘들어 하지 말아요 인생은 원래 그런거니까 외로워 하지 말아요 혼자왔다 혼자가는 거니까 잘하려 하지 말아요 지금도 잘 하고 있는 거니까 욕심내지 말아요 빈 손으로 가는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다 잘 될테니까 너무 애쓰지 말아요 다 때가 있는 거니까 글:유지나 어떤 장소든 풍경은 그대로죠. 수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누군가는 누군가가 바라본 시선으로~ 인간관계도 자신을 판단할때 누군가에겐 매력없는 사람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가슴 떨리는 사람일수도 있겠죠^^ 가슴 떨리는 수채화같은 풍경속에 서있으면 누군가 만날것같은 설레임! 영화처럼 운명의 누군가를 만날것만같은 엉뚱한 상상속에 괜히 두근두근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봄날 같은 목소리로 대답해주세요 나 여기 있다고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부르.. 더보기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단비에 터져 나는 짙은 향기 선연한 연둣빛 빗물 그렁그렁 매달고 너도 꽃, 나도 꽃 무리 지어 피어난 꽃 함께 피어 더 향기로운 봄날의 정원 아름다워라 바람이 온다길래 모래가 날릴까 걱정했다 비가 온다길래 옷이 젖을까 걱정했다 안개가 낀다길래 앞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아직 아무것도 오지 않았는데 걱정했다 지금 밖은 해가 쨍쨍한데 책속의한줄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 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상처끼리 만나서 그 상처를 비비며 살아가는 거겠지만 당신과 상처를 비빈다면 난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평생.. 더보기
연둣빛 4월의 봄 나에게 주어진 빈 여백의 시간 카메라 셔터 소리에 향기를 담아 사뿐히 그 봄날 속으로 걸어간다 그리움 속으로 걸어갔던 국립공원 내장산의 하루 자연의 봄은 빙긋이 웃으며 우리을 사랑스럽게 품어주었다 축축해진 내 마음에 아주 작은 씨앗 하나 떨구렵니다 새벽마다 출렁대는 그리움 하나 연둣빛 새잎으로 돋아나라고 여린 초록빛으로 피어나라고 양지쪽으로 가슴을 열어 하나 하나 곱게 가꾸렵니다 4월의 봄날은... 빈 여백에 파스텔톤 물감을 풀어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카푸치노 향처럼 은은하고 바이올린 선율처럼 감미롭다 어쩌면 인생은 연출이다. 정해진 그림을 만들어내고 최대한 밝게 웃으려 노력하는. 나와 또 한 명의 주인공. 그리고 둘 사이에 함께 있어줄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는 이토록 행복한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행.. 더보기
내장산의 봄날 그대, 오늘 볼때마다 새롭고 만날때 마다 반갑고 생각날때 마다 사랑스런 그런 사랑이였으면 좋겟습니다ㆍ 풍경이 그러하듯이 풀잎이 그렇고 나무가 그러하듯이 *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 어느 시인은 아름다운것은 어지러운것이라고 하였다. 꽃멀미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보아도 싫지않은 꽃.. 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위에 자라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적신다 내가 옆에 있어도 당신은 외로울 수 있고 우울할 수도 있을거야. 사는데 사랑이 전부는 아닐테니까. 그런데, 갑자기 당신이 문 앞에 서있었어. 그럴 땐, 미치겠어. 꼭 사랑이 전부 같잖아. - 이도우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 더보기
지리산 별님 노랑 수선화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고독할 터인데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동행하는 이 있으니참으로 기쁜 일입니다.사람은 홀로는 할 수가 없고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흥겨운 봄/ 복담  앞 냇가 졸졸 흐르는 물소리 리듬에 맞추어 늘어진 수양버드나무 덩실덩실 춤추고  뒷산 응달진 바위 아래 진달래 산 온통 분홍빛 물들이고 목청 높여 노래 부르니 마음 설레어 경사진 언덕길을 무릎 아픈 줄 모르고 오르락 거리네  나지막한 뒷 뜨락 노란 개나리 아가씨는 다소곳한 표정 잔잔히 스쳐가는 바람이 전해주는 조용한 명상에 가지마다 쭈욱 늘어뜨리고 요가를 하느라 분주하네  저마다 자연을 아우리며 흥겹게 새봄을 즐기는 모습 입꼬리 올리고 한바탕 웃.. 더보기
소쇄원~ 환백당 봄날 하늘을 보면 구름처럼 살고 싶고 산에 들면 푸르게 살고 싶고 들판에 서면 들꽃처럼 살고 싶고 가슴에 품고 사니 모두가 다 예쁜 세상 나는야 바람처럼 떠도는 향기가 되고 싶어라ㆍ 유영서님 구름 정류장에 수록된 시향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 아니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사람. 오랫동안 만나지 않아도 따뜻함으로 남은 사람.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귓전에 속삭임으로 남은 사람. 꿈속의 재회가 있기를 손모아 기도하는 아침. 꽃에 물을 주고 관심을 가져야 시들지 않고 향기를 더한다. 사랑을 받고 돌봄을 받는 꽃을 보는 것도 행복이지만, 꽃에 물을 주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도 행복한 시간이다. 부족함을 채워 가며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하루의여행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 아니 세월이.. 더보기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에서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봄날 같은 목소리로 대답해주세요 나 여기 있다고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베시시 웃는 전화수화기를 들고 대답해주세요 언제라도 나 여기 있다고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그대도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노라고 대답해 주세요 그대는 날마다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오순화 힘들어도 행복이란 글자를 곁에 두자 행복이란 그저 부유한 사람 건강한 사람이 누리는 특권인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그런 것도 아니더라 행복은 내가 걷는 길 내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내가 숨 쉬는 곳곳에 있다는 걸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너무나 행복 하고 감사 할 조건이 차고 넘치는 봄 욕심을 내려놓으면 이리 행복 한걸 아파트가 올랐네... 주식이 올랐네... 뭣이 올랐네... 다들 오르는 것이 이슈 거.. 더보기
광양 매화마을 화사한 봄날 봄/혜원 전진옥 내 그리움아 너는 보이지도 않는 것이 내 마음 설레게 한 님이었구나 너로 인해 응원이 되는 나는 진정 숨길수 없는 마음을 들키고 말았단다 님 오시는 소리에 그리움 앞세워 마중하는 봄처녀가 되고 말았으니 봄날 혜원 전진옥 겨우내 닫아둔 마음 활짝 열어 봄을 만나는 시간 새소리에 솟구쳐 일어나는 눈부신 아침은 저토록 선연하여라 내 안에도 내밖에도 터져나는 짙은 꽃내음 그대가 봄이었군요 매화 사랑 /김현주 연분홍 치맛자락 살짝 걷어 올리고 수줍은 새 색시 미소 같더이다 봄 햇살 타고 온 낭군님 기다려 듯이 움푹 패인 보조개로 눈웃음으로 마중하는 봄 처녀 같더이다 오소서 님이여 봄이여 활짝 웃는 그날에 봄의 향연에 젖으리라. 황홀함에 어느 순간 몽연해 지지만 어느 때는 그 처연함에 함께 스러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