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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용천사 밀재 꽃무릇 상사화 누군가를오래 기다리는 꽃처럼 피어난다.꽃말에는기다림과 그리움이 있다.그래서일까.그 꽃은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손을 뻗으면 닿을 듯하지만끝내 한 걸음 먼곳에서 누군가을 기다린다.다가갈 수 없다면바람이 되어 다가 가고 싶다. 안개가 있다는 소식에 설레는마음으로 달려가면 허탕을 치기도 했고새벽 여명을 담으려고 찾아간 날에는오히려 안개가 가득 차오르기도 했습니다무지개를 기다리며 하늘을 바라본 날도 있었고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설경을 기대하며몇 번이나 마음을 졸인 날도 있었습니다그렇게 자연은 늘 제 뜻대로 열리지 않았습니다함평 밀재 상사화 환상적인 풍경이지만날씨가 흐려서 햇님이 오지 않네요추석날 새벽 4시일어나 열심히 달려왔는데...돌아보면 그 기다림 마저 사진의 일부였습니다. 어둠 속에도.. 더보기
고창 선운사 상사화 화무 십일홍 ᆢ꽃이피어 열흘이라 했는데 그말이틀리지 않았기에눈맞춤 자주 해보려고 가고 또가고 ᆢ푸른 초원에 피고지는 아이들 을 바라보며우리네 사는모습도 이들과 같이저홀로 빛나고.. 같이 피어나 의지하고,여럿되어 즐거워 보는것 ~~그게 세상사 같은이치 같으다 ~~처처에 가을꽃이 피어나듯 모두가꽃피는 가을날들 되기를 ~~ 감정속에서 젖는다는건사는 일들과 살아온 일들과 살아갈 일들에대한 삶의 가운데 서서 깊이 느껴보는 것이다내 삶이 메마르지 않도록 눈물 지어보고웃음 지어보고 아파해 보고 행복함에 감사해 하며나와 나의 이웃들과 함께 삶속을 누비며 공감해 보는일 그게 젖는 일이다 하늘은가을 이었고구름도가을이었다나도가을이다 주님작은 풀잎에도 감탄할 줄 알고흘러가는 구름에도 고마움을 품은맑.. 더보기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새벽 여명빛 새벽시간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백사장밤은 아직 산자락 깊은 곳에 머물러 있었다.겹겹이 포개진 산들은 푸른 어둠을 품은 채 말이 없었고,지난밤의 숨결처럼 낮게 깔려 있었다.원산해수욕장 붉은여명이 조용히 번지고 있다어둠을 밀어내는 빛은 급하지 않았다.아주 천천히, 산을 넘어 하루의 문을 열고 있었다.어둠과 아침 사이를 건너는 길,그리고 어부들의 하루가 시작하는 길이다.어선들은 밤의 끝자락을 붙잡은채하늘은 밝아오고 어둠은 서서 물러가고 있다 그 사이에서 빛의 동녁 하늘에부터 고운빛으로 물들어간다사진가는 그 시간의 문턱에 서서 셔터를 열어두었다.눈으로는 붙잡을 수 없는 흐름을 기다리고,한순간에 사라질 빛을 긴 숨으로 받아냈다.그렇게 한 장의 사진 속에서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흐르는 시간으로 남았다 .. 더보기
서천 비인해변 저녁 노을 나는 사진이 좋다한 장의 사진이 사람의 마음을 다독이고오래 잠들어 있던 추억을 조용히 불러내는 순간을 사랑한다사진 속 빛과 표정과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그날 함께했던 사람들과 추억 떠올리고,그때 나누었던 말과 웃음을 회상하며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을 하나씩 더듬어 보게 된다 빠르게 가는 세월 속에서잠시 속도를 늦추고서해 바다의 숨결을 따라 걷는 시간.이곳에서는바람도 이야기하고노을도 추억을 건넵니다.오늘은 그 첫 걸음,충남의 한바퀴 서천 비인해변 입니다.함께 걸어주시겠습니까 해질무렵 자작詩(시) / 나팔꽃황금빛 노을이 물결 위를 부드럽게 거닐면수면을 조용히 감싸 안는 아련한 물안개 속하루를 품은 호수가 가만히 숨을 쉰다.은은한 물길 위에 살포시 퍼지는 날.. 더보기
자은도 1004섬 뮤지엄파크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용난굴 세상이 향기로운 것은/ 유솔시인 세상이 향기로운 것은많은 꽃들과 이름 모를 풀꽃들이그 향기를 토하기 때문이듯 화려한 이름보다말없이 향기 토하는 풀꽃처럼외롭게 그리 살고 싶다. 그 외로움이남에게 위로가 되고잔잔한 평화로 스며든다면나는 결코 외롭지 않으리 하늘이 심어준 위로 있으니하늘이 안겨준 평화 있으니 살다 보면 걷다 보면길인 줄 알았지만 길이 아니었던 적도영원할 것 같던 길이 막혀버린 순간도 있다그럴 때 나는 쉬어갈 것인가옆으로 돌아갈 것인가다시 뒤로 돌아갈 것인가그저 푸른 초록빛 위에 잠시 멈춰 서서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가을이면어디론가멀리떠나고 싶다바람이불어오는방향으로 .. 가을은햇살로 온다가을은색으로 온다가을은마음에서 온다 사진한장을 보고가슴 설.. 더보기
부안 마실길 상사화 그리움의 바람오늘은 왠지 그 바람이 봅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결나뭇잎 속삭이듯그대 귓가에사랑의 바람이 붑니다..너와 나를 잇는 바람은가슴 속 잔잔한감촉 그대 마음 입니다펼치면 이야기 ..덮으면 추억 입니다 .초가을 밤 입니다 즐길 힘이 있는데도그럴 기회가 좀처럼오지 않는 것이인생의 전반이며,그럴 기회가 많은데도즐길 수 있는힘이 없는 것이인생의 후반이다.-마크트웨인- 한시간의 여유하늘도 가을구름도 가을바람도 가을가을 가을 하네요아직도 살짝은 덥지만요~ 다 가을~~~^^오래 오래 붙잡고 싶은 계절 나뭇잎에 색동 저고리를입히려 가을비가 부슬 부슬..어딘가네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풀잎처럼숨 쉬고 있는나 한사람으로 하여세상은 다시 한 번고요한 저녁이 온다가을이다 부디 아프지마라 .. 더보기
논산 배롱나무꽃 종학당~충곡서원~성주도씨문중 오히려 한낮의태양이 뜨거울수록오늘 하루는 가을로 한발짝씩다가가는 거니까,, 난 기다릴거다멋진 가을이 되면더 많은 날들을 사랑하며예쁘게 예쁘게 물들어 가야지가을의 상큼한 바람소리가계절을 맘껏 품어 줄 그날,, 어디선가 읽었는데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능력이라고 한다 가을에는 우리 모두 능력자가 되어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사람 위해서라면천년이고 만년이고 기다릴 수 있는데,,기다리겠다고,,,언제든지 나에게 돌아오라는그 말만은 도저히 할 수 없는이름이 있습니다 하지만,,,이렇게라도 나는 사랑합니다한번도 부르지 못 한그대 이름일지라도,,, 그저 그대이기에나는 사랑합니다 *이별한 날에는그리움도 죄가 되나니김종원 작가님* 우리네 삶은늘 노력을 강요받으며알게 모르게 그렇게 살아간다가끔은.. 더보기
거창 창포원 원추리꽃 사진한장을 보고가슴 설레였던 순간이 곳에서 보기위해떠났던가슴 벅찬순간은내 인생의한송이 꽃처럼 피어난다그렇게우리들 꽃밭을만들어가는 사진 여행...2026년 7월18일 욕심을 버리니스쳐가는 바람에도고마움을 느끼고, 길가에 피어난이름 모를 꽃도귀하게 느껴졌으니까. 집착을 버리니기다림도 그리움이 되더라 - 김정한- 우리는 돌아오지 않는무상한 세월 이기에 즐겁게살아가는 삶이 가장 큰 축복이며감사라고 생각한다가로수길에 노래 부르고 있는매미와 새들처럼너는 우리에 벗이고 우리의 즐거운 삶이다너가 있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오늘이 아니던가 인생 별거있나요떠도는 구름이지요 행복행복스럽도록​가끔은 격렬하게 ​눈치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그냥 이대로 나를 내버려 두기.따뜻하게부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