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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연두빛 봄날

 

 
행복이 별거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행복이야.  

어딘가에 크게
마음 쓸 일 없는 평온한 상태.  
때로 고요는
행복의 다른 말이야.  

별일 없는 게 별 볼 일 없는 것 같지만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온전한 시간이야.  
누군가에게 내 마음 뺏기지 않아도 되고
오로지 나를 위해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  

살면서 이런 시간을 자주 마주할수록
내 삶의 성취감과 만족도는 높아져.  
행복은 때로 소리 없이 오는 거야.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中에서
 
 

 

 

 

 

 
조금 늦게 가면 어떠리
정해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니 너무 정해진 것들이 많아
일정한 틀을 벗어나고 싶은지도 모른다.
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 길을 가야만이
인생이 성공하는 것처럼 말한다.
사랑도 인생도
모든 게 틀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마치 짜 맞추기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
하나를 향하여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다
 
 
 

 

 

 

 

 
꼭 인생이 완성되어야 할
퍼즐게임도 있지 않는가...?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 던진다.
인생은 그게 아닌데...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가다가 들꽃 향기도 맡아보고
가다가 파아란 하늘에
양떼 구름도 보고

봄꽃 냄새도 맡아보는 거지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건지
왜 이리도 사는게 바쁜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를 얻으려 하는것도 아닌데
세월은 참 빨리도 간다 
 

 

 

 

 

 
돌아 보면 남는것도
가진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러 정신없이 사는건지 
나도 문득 바라본 하늘은
왜 저리도 눈이 부신건지 
 
가끔, 정말 가끔은
아무것도 안하고 하늘만 보고 싶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어디를 향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좋게 내속도에
맞추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을
맞이하고자
세상에서 가장 밝은 얼굴로
피었습니다 
 
당신을
꼭 안아주고자
커다란 손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받아들일
가슴이 없어
보고픔만
담을 넘었습니다 
책속의한줄...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색체에 스미어져
나는  마냥
행복감에 젖어 든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과 마주 하며  

자연이 주는 특별한  
아침 풍경을

선물  받았음에 
가슴 설레는 연두빛 봄날
행복한 아침을  품은 날이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숨가쁘게  쫓아 가는 나 
세월을 낚아 채워
가둬두고 내가 필요 할때
꺼내 쓰면 안될까 하는
상상도 못할  망상을 해본다 
젊음 때에는 흐르지 않는
세월이 야속하더만
이젠 나이들어 감에 무심하게
흐르는 시간이 야속도하네 
어찌하리 야속타  하는 순간에
시간은 앞서 달음박질 하니
난  이 순간을 내것으로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해 맘껏 즐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