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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산 꽃동산

 

꽃향기 번지는
봄의 서사시 피고 또 피고
너는 꽃으로 내게 머문다 
 
들길에도
한적한 담벼락에도
고운 햇살이 내려앉으면
향긋한 풀 내음 번져가고  
 
봄비로 인해
향긋한 흙냄새가 번지면
아프게 온 옛 나무가
사랑으로 핀다
온 세상이 환해지는 봄 

 

 

 

 

 

풀이라 부르면 풀들이
불이라 부르면 불꽃이
물이라 부르면 물결이 이는 이름이 있다
부르면 옷소매가 젖는 이름이 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어떤 이름을 부르면 별이 뜨고
어떤 이름을 부르면 풀밭 위를 바람이 지나고
은장도 같은 초저녁 별이 뜬다
그리움이란 그런것이다
부를 이름 있어 가슴으로만 부를 이름 있어
우리의 하루는 풀잎처럼 살아 있다

 

 

 

 

 

 

봄날 그대를 향한 설렘 하나 놓아 둔다
꽃구경 하면서 즐거워 하시고 좋아 하는
모습이 마치 어릴적 소녀 시절로 돌아 간듯
꽃향기 가득한 하늘가에 봄 바람타고
이렇게 봄날의 꽃길 추억 남겨 봅니다^^

 

 

 

 

 

봄은 바람으로 오고
너는 미소로 오고
봄은 향기로 오고
너는 생각으로 오고
봄은 꽃으로 오고
너는 꽃밭으로 오고
봄은 왔다가 다시봄으로 가고
너는 왔다가
내 안에 사람으로 머물고
윤보영 <봄과 너>

 

 

 

 

 

 

짧은 바람 같던 시간
날 품에 안고 흔들림 없는
화분이 되어준 당신의 세월
여길 봐 행복만 남았으니까
다 내려놓고 이 손잡아요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김세정......꽃길

 

 

 

 

 

 

동행 
일상의 열정에서 하루쯤
누구나 꿈꾸는 여정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동행하는 기쁨 나누는 공감

바라만 보아도 좋다
같이 있기만 하여도 좋다
함께하는 동행

나에게로 온 그대가 고맙다
무한한 사랑을 배운다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이 순간이 아름답다 *박월복*

 

 

 

 

 

봄꽃을 보니/김시천
봄꽃을 보니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
이 봄엔 나도
내 마음 무거운 빗장을 풀고
봄꽃처럼 그리운 가슴 맑게 씻어서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
조금은 수줍은 듯 어색한 미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피었다 지고 싶습니다.

 

 

 

 

 

 

 

봄날/김희숙
햇살 좋은 날
먼 길 돌아온 바람의 전언을 듣다가
시간이 버무려 낸 구름의 연서를 읽다가
실눈 뜨고 오는 봄의 속살을 만지다가
온 우주를 들었다 놨다 하는 꽃들의 행진을 본다
이런 날
가만가만 스며드는 봄비처럼
마디마디 매듭 풀고
니가 오면 좋겠다.

 

 

 

 

 

삶이 행복해야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요 
이젠 떠나는 봄 끝자락에 부치지 못한 편지 하나쯤..
마음에 담고 살아감에 이 봄날이 더욱 와 닿을뜻이요.
사진여행 장소는 전북 완주군 화산면 꽃동산입니다
4월22일 멋진 봄날의 사진여행~~~

전북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산 3

 

 

마음 닿는 곳마다
고운 감성으로 채색된 풍경은
액자 속에
한 폭의 수채화로 담겨
나의 마음 벽에
예쁜 추억으로 걸린다

아름답게 수놓았던
봄날 끝자락 풍경도

마음 안에
아름다운 감성으로
피어나

그 봄을 따스한 추억으로

기억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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