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는 곳마다
고운 감성으로 채색된 풍경은
액자 속에
한 폭의 수채화로 담겨
나의 마음 벽에
예쁜 추억으로 걸린다
아름답게 수놓았던
가을 풍경도 마음 안에
아름다운 감성으로
피어나 그 가을을
따스한 추억으로 기억할 것만 같다
내 둘레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는
계절의 변화 내 창이 허락해주는 한 조각의 하늘
한 폭의 저녁놀, 먼 산빛, 이런 것들을 순수한
기쁨으로 바라보며 영혼 깊숙이 새겨두고 싶다.
박완서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은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햇다
사는법...나 태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벚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꽃...
그대, 오늘
볼때마다 새롭고
만날때 마다 반갑고
생각날때 마다 사랑스런
그런 사랑이였으면 좋겟습니다ㆍ
풍경이 그러하듯이
풀잎이 그렇고
나무가 그러하듯이
*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
이젠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오색 단풍잎도 물들어 가고 있어요
아름다운 고창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들이조
고창 핑크물리로 소문난
꽃객 프로젝트 사진여행
이른 아침 시간에 잠시 들렸네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307
2024년 10월12일 (산울림 부부 사진여행)
풍경을 담는
끝임없는 주절거림
무탈한 하루하루에
감사하고,
또는
무언가 허전함에
다시 꺼내보는
풍경들은
오류일 수 있거나
따스했던
기억과 추억의
소중한 보물이
되어주는 것 같다
점 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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