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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순 코스모스 동산에서

 

꽃피던 시절의 짧은 기쁨보다
꽃 지고 서리 내린 뒤의 오랜 황량함 속에서
당신과 나는 가만히 손을 잡고 마주서서
적막한 한 세상을 살았습니다  
 
돌아서 뉘우치지 맙시다
밤이 가고 새벽이 온 뒤에도 후회하지 맙시다  
 
만들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기억만을 만들며 삽시다 
만들수만 있다면  /  도종환 

 

 

 

 

 

 

아직도 코스모스 꽃잎을
기쁨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떠나가는 뒷모습 조차도
눈물겹게 아름다운 코스모스 풍경을
외롭지 않게 그리워할 수 있어서
참 행복 합니다

 

 

 

 

 

 

 

 

 

스산해진 가을 끝자락에
 따뜻하고 화사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그림같은 코스모스 길에서 힐링의 시간 보내고 왔어요
 따뜻한 시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름답게 떠나가는 뒷모습을
외롭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며
그리워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감사한 날입니다  

 

 

 

 

 

가을 이야기 .....용혜원

가을이 거기에 있었읍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쳐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읍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읍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하는 설레임이 있었읍니다

 

 

 

 

 

 

 

가을 이야기 .....용혜원

가을이 거기에 있었읍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쳐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읍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읍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하는 설레임이 있었읍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깊어져 가는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쓸쓸하기도 하지만 저 한 몸 불사르는
아름답고 뜨거운 사랑인 거지요

이 계절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그래서 어쩌면 가을을 외로운
고독의 계절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지요
렌즈로 보여주는 풍경 아름답고 황홀하네요
아련하고 몽글한 감정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며

 

내년엔 이 풍경이 보고싶어 또다시 오고 싶어요
깊어지는 계절을 가을은 온몸으로 피워냅니다.
본 만큼이나 화려한 계절 여전히 가을 중...

 

자연이 보여주는 선물같은 풍경에  
또다른 감동의 행복을 사각프레임 안에
추억으로 넣고 온 날이다 

 

*화순 코스모스 꽃동산*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173~2

고인돌 공원

전남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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