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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사꽃 고향의 봄

 

봄날 복사꽃이 필때면 고향생각 절로 난다 
동네 앞에 뒤동산에 복사꽃 향기을 맡으면서
놀던 시절 복사꽃이 활짝 피었을때 어린시절에도 
그 아름다 운 풍경을 보면서 자란 추억들이 
그립습니다 봄이면 매화꽃이 지면 복사꽃이 피고
고향 생각이 주마등처럼  친구들도 보고싶구요

 

 

 

 

고향 언덕에 복사꽃이 
만개했던 밝가스런
진분홍색은 
먼 곳에서도 
마음 설레이게 하던
복사꽃
​여전히 지금도 그 설레임은 
변함이 없는 
봄 풍경입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진달래

 

 

 

작은 숨소리 콧노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복사꽃 영원한 마음의 고향
초가삼칸 자그마한 공간에
시리도록 붉게핀 그 꽃
언제나 우리들 마음 설레게 했고
힘들고 지친일이 있을라치면
아기 진달래와 함께 
마음 달래주던 그 꽃

 

세월이 흘러
그 복사꽃도 정형화되고
한곳에 모아 일렬로 줄세우고
하우스 온실 안에서 물주고 비료주고
꽃이 너무 많다며 솎아주고
입맛대로 이리저리 휘둘려지다
사람들 등쌀에  허리가 휘었네요
세월이 흘러
복사꽃 색깔은 변함없는데..............
동심시절 느끼는 마음은 좀체 ㅠㅠㅠ
옛고향 언덕 동심있는 그곳에
날 좀 데려다 주오

 

 

 

 

 

2월 중순, 춘향골 남원의 복숭아 하우스 안에서는 
매서운 한파를 이겨낸 고향의 봄소식 복사꽃이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금지면 입암리 농장에서 2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복사꽃이 분홍빛 화사함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당도가 높은 조생종 복숭아 품종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1월 상순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재배 보다 40일 빠르게 
2월 하순에 만개하여, 5월 하순 단경기에 수확합니다.


.

 

내고향은 봄이면 복사꽃이 물들이는 예쁜 봄마을 입니다.
복사꽃 풍경은 언제 보아도 나의 고향이 생각이 나는 곳이다. 
비록 복사꽃이 피는 고향이 아니었더라도 
복사꽃 보면 고향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이지 않을까 한다

 

 

 

봄은 어디서나 아름답다. 
봄은 탄생의 계절이요, 
성장의 계절 그리고 
생명이 약동하고 재생하는 
신비의 계절 부활의 계절이라 한다. 
봄이란 말의 어감도 여성적이다. 
봄비 봄나물 봄바람 봄나들이
봄처녀 봄놀이 등 '봄'이 붙는 말엔 
봄의 향기와 더불어 새롭고 
신선한 맛이 풍긴다

 

 

활짝 핀 홍매화꽃은 시들어가고
오늘은 남원에서 시설하우스안에서
연분홍으로 만개한 복사꽃을 보았다  
남도는 이미 봄이 완연하네 
아직 봄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하여
애써 기다리는 이들을 보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뭔 소리여, 봄은 이미 왔는디..

 

 

 

죽은깨 잔득 품은 발그레 한 
네 얼굴에 하얀 차돌 이 
꽉 물어주던
그시절 너를 회상하며
복사꽃 개복숭아 
어린 계집아이의 가슴에
어여쁜 사랑으로 남았~ 더니
그~어린 계집아이가 노년이 된 
후에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듯~ 싶구나
그때 그~시절 추억이 그립구나!
복사꽃 멀리 그리워 바라보는 
어릴적 내 동무...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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