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무렵

메밀꽃이 소금처럼 하얗게 뿌려진 들녁에서 이효석님을 생각했고 그저 온통 메밀꽃만 가득찬 사진을 담아 보고 싶었어요

멀리서 보면 마치 들판에 하얀 서리가 내린 듯한, 또 솜사탕을 흩뿌려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게 어우러져서 더 아름다운 메밀꽃처럼 
 이 가을 서로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올해는 사진복이 터졌나 봅니다

메밀꽃을 보면 화려함보다는 하얀색 꽃에서 순박함이 느껴져 가을 서정적 꽃이죠

 흰눈이 함박 내렸어요 온통 하얀꽃 메밀밭 이뻤어요 행복했구요

고창학원농장 메밀 밭 *전북 고창군 공음면 예전리 산119~2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글을 보면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을 보면 글 귀가 나오는데 어쩌면 그렇게도 아름답게 표현 너무도 잘하셨다
끝없이 펼쳐진 메밀꽃밭 가을여행지로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마음이 정화되는 힐링여행
메밀밭 청명한 하늘에 하얀 뭉개구름 온갖 무늬 만들어 동화나라 속으로 나를 안내하고.
가을하늘 동화나라로 빨려들어간다 멋진 가을 수채화다 어느 화가도 흉내 낼 수 없는
생동감이 넘치는 가을 수채화 맑은 시야와 청명함 시원함마저 안긴다 자연에고마움이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메밀꽃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가을풍경이다
온 들녘에 가득한 메밀꽃들은 지평선을 이루어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