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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학원농장 청보리 향기

 

 

사람은 가끔...
모든것을
내려놓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이는 것도 ..
생각하는 것도 ..
기억하는 것도 ..
내려놓고
자연에게 맡기는 시간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 풍경

2025년1월29일 오후 사진여행

눈이 내려 보리밭 출입금지 

땅이 녹아 어린 새싹 보리잎이 피해을

입을 수 있어 큰길에서 당겨서

담은 풍경사진 구도가 영아니지요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건강 하세요~날마다 행복 하세요.
- 프란치스코 교황 -
 

 

 

 

 

 

누군가를 사랑해버리는 일.
어딘가로 갑자기 떠나버리는 일.
오래 지니고 있던 물건을 버리는 일...
 
나이 들수록 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그중 가장 어려운 일은
친구를 사귀는 일입니다.
살아갈수록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우정이라는 단어가 더 미덥습니다.

 

 

 

 

 

우정은 뜨겁다기보다는 더운 것.
그래서 금방 식어버리는 게 아니라
은근히 뭉근히 오래가는 것.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건
아무래도
그런 사람을 얻는 일 같습니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를
'지음'이라고 하죠.

 

 

 

카메라랑 함께 사진 여행하면서

작품사진을 담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어느곳에 서든지 내마음의 풍경들 
무엇을 담던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저절로 행복하고 뜻밖의 장면들을 담노라면
취미로 사진찍길 잘했노라 스스로 토닥인다
그리고 누군가는 내 사진으로 행복 할수 있다면 
그보다 큰 기쁨 또한 더 없으리라.

고창 서해안 바다 폐선 풍경 

2025년 1월29일 오후  사진여행

 

 

 

힘들고
고달픈 삶이라지만

내 곁을 지켜 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좋다.

시간이 멈춘다 해도
오늘이라는 성적표에

부지런히 살았다는 표시로
밤하늘 달님이
친구가 되어주니 참 좋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지금이 참 좋다.

 

 

 

 

 

 

바람따라 떠나는 이를 
미워하지마라 
떠나가는 마음도 아프지만
때가 되며는 
있어야할 그리움
한 개 만드는 일이다 

보낼때
안녕이라는 말 
하지 말기로 하자 
알록달록한
수많은 사연을 

내 영혼의 책갈피에서 
그리워하며
잊혀지지 않기위해 .......

 

고창선운사 

구정설날 사진여행 

2025년 1월29일 오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
언제든 부르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내가 괜찮냐고 물었더니
술은 다른 사람과 마시면 되고
나와는 커피를 마시면 된다며
신경 쓸 일이 아니란다. 
맛있는 밥 한 끼를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조용히 대화를 나눈다. 
 
꼭 용건이 있어야 하는 것도,
긴 수다가 아니어도 된다.
그저 조용히 함께 시간을 보낼 뿐이다.

굳이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잘 보이기 위해 꾸미지 않아도 된다. 

 

 

 

 

 

어느 날의 커피 - 이해인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아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아무리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 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식히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