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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동백꽃 하얀 설국나라

 

겨울 설경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리려해도 멈추어 서 있고 싶은
하얀 동화나라 설국같은 애기 동백꽃 정원
하늘과 나무까지 하얗게 변해버린
환상적인 신안의 분재공원의 겨울풍경들
하얀 눈꽃속에 저마다 멋진 겨울단장이다
 
 
 

 

 

동백은 세번의 꽃을 피운다고 한다
그 첫번째는 나무에서 화려하게 개화한 꽃으로
푸른하늘과 함께하면 더욱 예쁘다

두번째로는 동백나무 아래 떨어진 꽃이라고 한다
낙화와 어우러진 동백꽃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마지막으로 피는꽃은 우리 마음속
긴여운으로 남아서 아름다움을 간직하며
흐뭇하게 마음속에 피는 꽃을 말한다
 
 
 
 

 

 

 

 

 

겨울의 화신 애기 동백꽃를  담아본다
요즘 떠오르는 화제는 동백과 백설의 눈이다 
야기 동백의 엷은 미소를 담아 절제된 감상으로
겨울철 한나절을 공원에서 즐겨보았다
 
 
 

 

 

 

한겨울에 하얀 눈꽃송이 내린 날 
소복히 쌓인 눈과 겨울꽃의 진객 
천사섬  눈덮힌 동백꽃이 예뻐서 
눈 오는 날 머뭇거리지 않고 
빙판길 눈보라속을 달려간 곳
아름다운 또 하나의 순백의 꽃이 
소복소복 피어나는 동지 섣달  
하얀세상에 붉은 동백꽃이

눈에 덮여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줘 
탄성을 질러봅니다

엄동설한에 빨갛게 피어 있는 꽃 

빨갛 동백꽃 꽃말은 당신만을 사랑해...

 


 
 

 

 

 

 

겨울의 심장에서 꽃이 피어난다 
눈이내리는 하늘아래 차가운 공기을 가르며
동백꽃이 조용히 그 존재를 알린다 
눈송이들은 그녀의 부드러운 꽃잎위에 
살며시 앉아 마치 자연이 그린 그림과 같다 
 
 

 

 

 

 

 

동백꽃처럼
우리는 각자 겨울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겨울 추위속에서도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우리는 각자 삶에서 
끊이없이 성장하고 변화한다 
결국 각자의 이야기는 
이 겨울 숲 속 동백꽃 처럼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될것이다
김유정소설 중에서...
 
 
 

 

 

 

 

 

가난한 사람에게 ... 정호승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창 밖에 등불 하나 내어 걸었습니다
내 오늘도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마음 하나 창 밖에 걸어두었습니다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드디어 눈이 내릴 때까지
내 그대를 기다리다 모해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 내린 들길을 홀로 걷다가
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떨어져 누운꽃은
나무의 꽃을 보고
나무의 꽃은
떨어져 누운 꽃을 본다
그대는 내가 되어라
나는 그대가 되리
동백꽃 그리움/ 김초혜 
 
 
 

 

 

 

 

하늘에 무심히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 세상 두둥실 떠나기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인생도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  
 
우리네 인생도
바람과 구름과 다를바 없다는 것을  
 
-이해인님-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것을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
은빚 설원 속을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뛰고 뒹굴며 ....
신나는 눈싸움도 하고
그대 닮은 하얀 눈사람도 만들겠습니다
 
지난2023년12월22일 여행사진
전남 신안군 압해읍 무지개길 330
신안 분재공원 (월요일 휴무)
 
 
 
 

 

 

 

동백꽃 예찬
 
동백꽃을 피울 때나 질 때에도
기품갖춘 아름답
고 고운 그 모습
 
눈 내리고 차가운 바람부는 겨울철
아량곳 없이 꿋꿋하게 견디어 내고서
어느새 못내 기쁨 환희의 웃음짓는
행복한 미소로 다가서는 한 송이 꽃
 
새들에게 참 고운 먹일 내어주듯이
늘 푸른 잎사귀 달고서 사는 사철수목
그댈 애타게 사랑한다는 붉은색 꽃말
그리움을 상징하는 꽃말의 분홍색 동백
 
순결과 비밀스러운 사랑의 하얀색 꽃말
한겨울에 더욱 돋보이는 인고세월 견딘꽃
靑山 손병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