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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도솔천 가을

떠날때를 알고 떠날 줄 아는것도 아름다운것
결국 떨어 질것을 떠나지 못하고 망설이는
잎세들 홀로남아 몸부림치는 가련함을 본다
자연의 섭리에서 또하나의 인생을 배움니다
가련함보다는  더 아름다움 삶을 살것이라고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나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 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꽃무릇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해
서로를 그리워 하는 상사화
상사화 꽃대위에 빨간꽃이 지고나면
9월 화순경  바로 오르는 초록 잎들이다
닥칠 겨울추위에 꽃피울 뿌리를 보존하려
차가운 겨울속에서 잎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5월쯤 내년 여름이 오기전에
잎줄기가 사라지고 꽃대가 다시 올라와 
9월경에 붉은 꽃을 피운다   
 
 
 

 

 
 

 

 

가을 이제는 이파리를 다 날려 보내고...
그래도 아쉬운지 몇 장이 남아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이 안쓰럽게 보이기도 한다
몸살을 앓았던 가을 속에 남은건 허무감
 
 
 

 

 

 

가을 항상 곁에만 영원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가을 속에 묻혀 낙엽을 밟으며 사색하고
마음속에 추억이 머물렀던 가을은 떠나가고 있네요
다시 만나는 가을을 기약하는 약속은...
무언의 약속 잠시 이별은 곧 만남의 연속이니까
 
 
 

 

 

매년 9월 중순 무렵에 선운사을 붉게 수놓으며 피어나고
꽃이 진 10월에는 짙은 녹색의 새잎이 올라와 다음해 봄에 시든다.
선운산의 겨울에는 하얀 눈과 상사화 푸른 잎이 어우러저
한폭의 그림같은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겨울 하얀눈이 쌓이면 그림같은 풍경 담아 올려 놓을게요~~
 
 
 

 

그리움을 부르면 저만치
어디선가 추억으로 손내밀 것
같은 단풍잎들이
낙옆이 되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사각사각 낙엽 밟는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떠나가는 가을이  슬퍼보여요
 
 
 

 

 

 

 
 

늦 가을이 물들어 갑니다
우리네 마음도 가을빛에 물들어 갑니다
누구라도 시인이 될수있는 가을 외롭고
쓸쓸한  늦 가을 곱게 물든 나무잎들이
찬 바람에 낙엽되어 땅에 뒹굽니다 ~~~
그 깊은 울림처럼 11월이 갑니다
 
 

 

 

 

 

빛을 잃어 가는
가을이 슬퍼 보이더라도
눈물짓지 않았으면 해
따뜻한 봄날에
꼬옥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행복했으면 해
당신의 가을이 행복했으면 해
 
 
 

 

 

 

가을은 내게 *연송 이제희*

설레는 마음 가득안고
내 안으로 스며든 가을은
오색빛 고운물결
아름답게 물들어
아낌없이 사랑하라 하네.

슬픔은 나눠 가고
기쁨은 내어 주며
어머니의 숨결로 품어안아
지친 마음 감싸주며
끝없이 겸손하라 하네.

바람의 길을 따라 나선 낙엽은
더 낮은 곳을 보라하네
가을은 내게 다 주라하네.
봄날이 첫사랑이라면 가을은 나의 끝사랑
가을은 내게 끝없이 사랑하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