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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세월은 흘러가도 나이는 쌓이고
사랑이 지나가도 추억은 남는 것

구름이 되어가고 바람이 되어가도
앞도랑 물은 그대로고
뒷동산 바위는 그대로인데

세월속에 하얀 구철초만 피고 지고

구철초 꽃 피면 가을은 오고 

구절초 꽃 지면 가을은 가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숡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차창밖의 풍경도
걷다가 만나는
작은 풀꽃도
어느 하나
사소한 것도
소홀할 수도 없는
풍경들에
습관처럼 사진을
담게 되는 마치 좋은
가을의 계절이다

 

 

 

 

 

 

 

 

한아름 가슴 가득 품어 안으면
그토록 흔들리며
차마 말못하던 그리움들이
하얀행복으로 와르르 쏟아지려나
수수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시월의 가을을 유혹하는
구철초 향기에 흠뻑 빠져듭니다
 
 

 

 

 

 

온통 구절초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소나무 사이로 하얀 구절초가
뭇별처럼 펼쳐 있습니다
하늘의 은하수가 내려와
소풍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구절초 향기따라
사람들은 이리저리 산책을 합니다
 
 
 

 

 

 

 

산허리를 휘감은 안개 구름이
뿌연 입자로 내려 앉은 이른아침
안개섬 솔숲 가을 뜨락엔
온통 새하얀 구절초들이
눈부신 수채화를 그려내며
은은한 향기 담은 설렘으로
마음 갈피 마다
황홀한 꽃별로 수를 놓는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이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 가봅니다
이 가을 떠나가기전에 아름다운
가을 추억 만들어 예쁘게 간직하세요
 
 
 

 

 

 

 

10월 엽서 /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들꽃은 필 때도 질 때도
언제나 말이 없다
그저 눈 맞춤에 웃어줄 뿐.
들꽃은 아파도 내색함이 없다
드넓은 하늘 품에 안고
지는 별을 온몸으로 묵묵히 받아낼 뿐.
외로움에 지쳐
비바람 눈물겹게 허리 굽어도
꽃잎 하나의 미소로 너 하나만을 간직한 채
계절이 바뀌면 나고 온 기억 모두를
별빛 무덤에 묻고 떠나간다.
그리고 기억에게 묻는다 *연송.이제희*
 
 
 

 

 

 

 

 

옥정호 물안개속에 가을 수채화 한폭이 그려젔다
가을의 아름다움을 내려 놓기라도 기다렸다는 듯
물안개가 가을의 멋진 풍경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너머 그너머 검은 산 넘어
서늘한 저녁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
-김용택-
 
 
 

 

 

 

 

 

구절초꽃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숡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오색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한 폭의 아름다운 가을 수채화다
누군가의 사랑이 되고 그리움인
가을의 서정에 젖어들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시인 또는 화가가 아니 될 수 없어요
 
 
 

 

 

 
 

가을입니다.
먼 산 가까워지고 산구절초 피었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여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눈으로만 가두기에는 너무 황홀한 이 산구절초 풍경을,
가슴으로도 담을 수 없어 10월에 당신 과 나누려 합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구절초 공원의 작은 모퉁이에서
솔향 머금은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 적시는
이 아름다운 곳에서 가을 최고의 서정을
당신께 드리려 합니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곳,
지상 최고의 가을풍경 여행 !
꿈에 본 듯한 감동적인 동화나라 !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나라 !
지상 최고의 가을서정입니다

 
2023. 10. 7.아침시간에 사진여행
현제구절초60%개화풍경입니다 
10월10일~13일 절정일듯 
지난 봄가뭄 그리고 긴여름장마로
인해 구절초은 지난해보다 못하지만

80~90%꽃이피면 좋을듯 싶어요 
여러종류 가을 꽃들이 만이 피어있어 
하루쯤 멋진 가을 여행장소입니다 
전북 정읍시 산내면 청청로
9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