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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스타 공원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같은 그대의 꽃빛 연서가
화르르 ~
가슴으로 쏟아져 들어 오는 날 
눈멀어 그렇게
그대에게 무작정 깊어지는 마음
오롯이 품어 안고
고운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산에 오르다
꽃 한 송이를 보았네
나를 보고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

산에서 내려오다
다시 그 꽃을 보았네
하늘을 보고 피어있는 누님 닮은 꽃

 

 

 

 

작은 숨소리 콧노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봄은 어디서나 아름답다. 
봄은 탄생의 계절이요, 
성장의 계절 그리고 
생명이 약동하고 재생하는 
신비의 계절 부활의 계절이라 한다. 
봄이란 말의 어감도 여성적이다. 
봄비 봄나물 봄바람 봄나들이
봄처녀 봄놀이 등 '봄'이 붙는 말엔 
봄의 향기와 더불어 새롭고 
신선한 맛이 풍긴다

 

 

 

 

 

봄이었다/윤보영​

봄인 줄 알았더니
봄이 아니었다
여름이었다
여름인 줄 알았더니
여름이 아니었다
가을이었다
가을인 줄 알았더니
겨울이었다
아~
그런데
다시 보니 봄이었다
네가 봄이었듯
나도 봄이었다.
네 생각에 꽃을 피워 놓고
다시 보니
기분 좋은 봄이 맞다.

 

 

 

 

 

 

풀꽃/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여자의 변신은 무죄~
봄날의  다양한 컬러와 꽃향기 가득한 분위기를
여자의 마음에 빗대어 표현해 봤습니다.
이팝나무 철쭉꽃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입니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산책길서  보는 예쁜 꽃들이  시간 맞춰
자리 바꿈을 하고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하얀 이팝나무꽃 철쭉 유채꽃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기분 전환으로 화사한 옷차림으로
잠자리 날개 같이 살랑살랑 거리는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햇살  머무는 오후에 전주 대학교 스타공원에서 사진놀이 


 

♣ 향기나는 5월 ♣ 윤보영
5월 입니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으로
더 행복한 오월입니다 
산은 산대로
강은 강대로 깊은 오월
산처럼 강처럼 사랑하겠습니다 
오월이다
소리치고 싶은 오월입니다 
오월이다 
메아리가 사랑으로 담기는 오월입니다 
오월에는 
담긴 사랑을 나누며 보내겠습니다 
오월은 사월의 희망을 
유월에게 전해주는 달입니다 
귓속말로 '' 사랑해 '' 라고
얘기해 줄 수 있는 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