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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 오월의 풍경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사람은 홀로는 할 수가 없고
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
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
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막연히 바라본 문밖엔
봄날은 어느새 왔다가
흔적만을 남겨두고
스치듯이 떠나갑니다

라는 스쳐 가는 봄 곱습니다

스쳐 가는 봄 정말 스치듯

지나가는 봄이 맞지요.

피는가 싶더니 한이틀 반짝했다

스러져 가는게 봄꽃들인가

그러나 먼저핀 꽃들이 져야만
다음 꽃들이 제자리를 찾은 듯

다투어 피는게 아니겠어요?

 

 

 

 

 

계절은 숨 막히는 질주로
오월 녹음은 푸르다 못해 검푸르고
초록빞 청보리 바람에 일렁이며
익어가는 넉넉함은 또 다른 선물이죠

 

 

 

 

 

 

꽃향기 햇살에 풍기고
새들도 노래하고
사람도 자연도 풍요로운
5월의 싱러운 햇살에
초록잎과 어우러져
보리밭 뜨락에 향기는
바람이 일고
잎새에 묻은 물방울
끝에 머무는 무지개처럼
풀잎에 햇살이 하냥 좋아요

 

 

 

 

 

 

유월의 리듬 / 김연희

초여름 문안에서
싱그럽게 두드린다
보리밭 청색 물결
바야흐로 익어 절정 이루고
포도송이처럼 매달려 만발하는
아까시꽃 내음
내 발걸음을 따른다
달콤 상큼
사랑 숨결 꿈꾸는 마음
구름 위에 사르르 쓰러진다

 

 

 

 

 

 

보리향기에 빠져들게 하는
서정이 깊어가는 청보리 풍경
햇살에 물결치는순백의 마음
바람결에 묻어나는
청보리 사랑 이야기는
향기롭고 너무나도 곱구나

 

 

 

 

 

 

 

 

유채꽃이 활짝 피어
5월의 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향기로운 꽃향기가 날아오르고
아침 안개속 사진 노리에 마냥 즐겁고
청보리 초록빛 풍경 가슴 속으로 파고들어
그리움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봄인가 했더니

벌써 봄은 세월의 속으로 떠나고

초 여름을 맞이하고 서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계가 있어서

행복하고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우리의 여름은

참으로 멋스러운 활기찬 계절 되소서

 

 

 

 

 

 

 

 

오듯이 말 듯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가슴 졸이며 기다린 지
어언간 몇 날 며칠
막연히 바라본 문밖엔
봄날은 어느새 왔다가
흔적만을 남겨두고
스치듯이 떠나갑니다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봄인가 했더니 초여름 날씨~~

 

 

 

 

 

 

 

막연히 바라본 문밖엔 봄날은

어느새 왔다가 흔적만을 남겨두고

스치듯이 떠나갑니다 스쳐가는 봄이지만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봄날이지요.
짧은 봄속에 마음을 묻어놓기는 쉬운일은 아니지요.
잠간 왔다가는 봄 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우리마음을 너무나 황홀하게 합니다.
언제나 봄날속에서만 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
짧은 봄날의 설레임....
봄비도 반갑고
바람도 달콤하고
봄빛은 더욱 아름다우니
스쳐가는 계절이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봄꽃들이 지고 난 뒤로 벌써

연초록 물결이 살랑살랑
춤을 추는 5월의 풍경입니다

 

 

 

 

 

 

 

싱그러운 초록에

빗물이 스며 덩실덩실 춤을 추듯 합니다
온 세상이 빗물에 씻기어 깨끗하고

우리들의 마음마저 말끔히 씻어주는 듯합니다

연초록이~ 진 초록으로 나뭇잎들이 변하니까
더욱 초록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오월도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꽃들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보니 다양하게
봄꽃.여름꽃.가을꽃 계절이 바뀔 때마다
즐기게 되네요
참~마음에서 피는 웃음 꽃도 있군요
오월의 햇살같이 마음에도 행복하시고**
웃음 가득한 날 오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숨가쁜 시간의 달음박질 속에
그토록 화사한 설렘으로 눈부셨던
4월 한계절이 아쉬움속에 떠나가고 
무성한 그리움 처럼
초록이 깊어지는 초여름의 계절이   
깊어진다는 것은
또 그 만큼의 선명함으로
마음 가득하게 품는 열정 이겠지요  
푸른빛 날개를 달고
순리의 세월속으로
청보리 내음 속에 바람결 따라
훨훨 ~ 날아 오르고 싶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