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담양 하얀 가로수 길에서

차갑고도 따스하게
송이송이 시가 되어
내리는 눈
눈 나라의 평화는
눈이 부셔라
털어내면 그 뿐
다신 달라 붙지 않는
깨끗한 자유로움.. 
*이해인*

 

 

 

 

 

겨울 길을 간다... 
텅 빈 해질녘에

겨울이 오는 소리 
문득 창을 열면

흰 눈 덮인 오솔길 
어둠은 더욱 깊고

아는 이 하나 없다 
별 없는 겨울 숲을

혼자서 가니 
먼 길에 목마른

가난의 행복 
고운 별 하나

가슴에 묻고 
울 숲길을 간다 
*이해인*

 

 

 

 

 

 

 

좋은 풀은 좋은 씨앗을 품고 있고
나쁜 풀은 나쁜 씨앗을 품고 있을찌라도..
그 씨앗들은 땅속에 숨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소경같이 담을 더듬으며

환한 낮에도 저녁때 같이 넘어질 찌라도,,
남을 발을 밟지 않고 꽃피우는

길이 어디 인지는,,어디를 봐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 에게만 보일 것입니다

 

 

 

 

 

 

추운 겨울 다 지나고
그대 앞에 봄이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것을 진짜로 안다는것
헛 것이 없다는것 
그게 진짜 똑똑한거야 
너 눈  있지..?
네 머릿속의 남의 생각으로 보지말고

네 눈으로 봐 
좋은 것만 봐
어둡고 슬픈것을 조심해
그곳에 나쁜것이 있다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누구나 지니고 있을것이다  

취미생활로 사진을 택하고
사진여행 하면서 나의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보는 행복감.....
사진 여행길의 주변에 펼쳐진

풍경들 통해 나의 삶의
따뜻한 불빛들을 다시한번
되살릴 수 있다면 이것도
큰 보람이고 추억이리라

 

 

 

 

 

 

눈이 펑펑  하얀눈이 펑펑
내려와 내려와
소복소복 쌓이네
산도 들도 면사포 쓰고
마른 가지에도 모두 모두
꽃이 피었네 
눈이 펑펑 하얀눈이

펑펑 내리고 또 내리네
우리들은 기뻐서
하얀 숲속에서 뛰놀고

 

 

 

 

 

 

설명절에 하얀 눈이 내려
어릴 때의 추억속으로
사진 여행을 떠나게 해주네요

담양 가로수길~ 관방제림 

명옥헌 배롱나무 숲에서.....

 

눈이 오는 날의 추억 
글빛  이명주 

 

와 하늘의 선물이다
미소가 절로 난다
아이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이방 저방 사랑을 깨운다 
 
창밖에는
하얀 추억의 선물 
소복소복 쌓여서
행복한 설렘으로 나를 반긴다 
 
누가 겨울을
삭막하다고 했지 
 
이렇게 가지마다
하얀 꽃이 차곡차곡
겹겹이 피어나는데 
 
추억이 그리움으로
이렇게 쌓인다 
 
두근두근 설렘의 꽃밭에 앉아
동심 속의 나를 찾는다
추억의 그대를 찾아 그리움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