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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꽃무릇 가을 붉게 물들다

 

 

 

 

 

사랑꽃 피우기위해
온갖 고초 이겨내고
희생의 언저리에
고결함이 묻어 나는

가을꽃 상사화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요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대를 만나기 위해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기다림도 행복이었습니다
그리움도 사랑이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낭만적인 가을에 그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참 행복합니다 

 

 

 

 

 

 

 

 

못다핀 꽃한송이 한아름 품고 그리워 하는 그대 곁에서 잠들고 싶어라

 

 

 

 

 

 

 

 

 

 

 

 

 

 

그래, 내게도 그리운 이름하나 있지
함께 있어도 늘 그리운 그 시린 이름

사랑이 이젠 서글픔으로 차올라 울꺽~~

눈물이 날때도  나는 그 이름 떠올린다 

 

 

 

 

 

 

 

 

그래..내게도 향기로운 이름 하나 있지
곁에 있어도 만져보고 싶은 이름
사랑이 기쁨으로 차올라 황홀할 때에
나는 자꾸만 그 이름을 애써 부르고 있다
그리운 그 이름 하나 

 

 

 

 

 

상사화꽃

가을비에 젖음이
곱고 아름다워
눈물일 것이리

 

 

 

 

 

 

 

 

 

 

 

 

 

 

 

 

 

 

 

 

 

 

 

 

 

 

 

 

 

 

 

 

 

 

 

 

 

 

 

 

 

 

 

 

 

 

 

 

 

 

 

 

 

 

 

 

 

 

 

 

 

 

 

 

 

 

 

사랑의 꽃 아름답고

고결한 사랑 상사화꽃

빗물 머금은
영롱한 이슬은
보석 같아라

 

 

 

 

 

 

 

 

 

 

                                                                                              불갑사 꽃무릇

 

만일 가을 그리움 우리에게 없다면 하루 하루가 삭막 하겠지요
가을 추억도 고운 아름답던 시절의 기억도 그리움이 없었더라면
부질없는 생각의 저편에 묻어둔 보잘것없는 흔적일 뿐이겠지요
아련함을 담고 사는 그 짧은 찰나에 가을 추억속에 누군가에게
편지 한장 보내고 싶은  이 가을에 가을비가 소리없이 내립니다.
삶의 한자락에 행복한 그리움을 주었던 그리운 사람들 생각하며
마음 한자락에 간직할 만한 그리움을 공감하며 마음속에 담습니다
올 가을날에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한 그리움이면 참 좋겠습니다...
오시어 고운 마음의 한 자락 남겨 놓고 가신 발길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