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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구절초 꽃 피면은 가을은 오고요

구절초 꽃 지면은 가을은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넘어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 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 댑니다 ....

 

**김용택 시인의 "구절초꽃 중에"**

 

보기만 해도 가을이 느껴지는 구절초

어릴 적 산 기슭에 피어나는 구절초 향기에

정신이 아득하다고 느낄 정도로 좋아했던 꽃이기도 합니다

구절초 향기처럼 향긋한  예쁜 가을 맞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