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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화원

산울림 사진여행 2021. 6. 2. 03:18

 

힘들어도
행복이란 글자를 곁에 두자

행복이란 그저
부유한 사람
건강한 사람이 누리는 특권인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그런 것도 아니더라

행복은
내가 걷는 길
내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내가 숨 쉬는 곳곳에 있다는 걸

 

지금
글을 쓰고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좋은 사람과
아침 인사를 나누고
건강을 빌어주는 마음 또한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한 일인가

행복은 역시
소소한 일상에서
소리 없이 찾아오는 선물이더라.

행복 시인♡최유진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이 있고
꽃처럼 머물러 있는 것이 있다 
아련한 통증은 흘려보내고
어여쁜 향기를 가슴에 담아 
그대가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충분히 행복한 감정을 누리기를! 
 < 박은주 > 

 

 

이쁘지 않은 꽃이 없고
푸르지 않은 나무가 없다 
 
사방천지가 초록으로 물들어
초록 웃음
초록 눈물
초록 향기 
 
넘치도록 사랑 하여도 좋을
온갖 마음사치를 누려도 좋을
아름다운 날들 
- 오순화의 '오월'중에서 
 

 

 

 

신선한 초록향기
피어 오른다 
 
푸르른 바람과 들풀이
되어 낙원의 초원을
이루네 
 
아름다운 삶의 여정
위에 맑고 고결한
초록의향기를 담고 
   
나오늘 산뜻한 초록의
향기로 피어나 
 
청량한 산소를 선사
하고 싶구나.

 

 

 

 

 

 

 

 

 

 

 

 

 

 

 

 

요즘에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고,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 향상,
그리고 수많은 SNS 이용자, 넘쳐나는 사진들... 
서로서로 배울것도 많고, 눈여겨 볼 정보들도 많다. 
내가 잘 찍네, 니가 잘 찍네...하는 소리는 이제 그만.
우리 모두가 다 나름의 작가님인걸!!!

*함안둑방길 ..악양생태공원에서 5월19일 사진입니다* 

 

 

 

 

 

 

 

 

 

어느것 하나 낯설지 않고 때로는 무심코 지나치는..
그래서 특별할 것도 없고 매력적이지도 않는 사진들 
사진이란걸 시작 하기전에는 주로 담았었던 
그림이었는데 나름 열정을 쏟으며 사진세계에 
푹...빠져서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모습들. 
지금에 와서야 다시금 새롭게, 특별하게 느껴지는 
풍경에 나를 뒤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무수히 많은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동안에
무심코 놓쳤던 주변의 풍경들.
이젠 그 소소한 주변의 풍경들이 참 따숩게 다가오게 된다. 
 꼭 특별한 장소,주제,소재를 고집하는
그런 사진생활을 추구할  이유가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이쁜 곳, 멋진 곳을 찾아 떠나는 
산울림 사진여행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다만 주변의 흔한 일상과 풍경들도 이쁘게 바라보는 시선.
내 마음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사진. 
이런것도 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내가 찍은 사진을 보고
어떤이는 위로를 받고,어떤이는 감동을 받고,
또 대리만족을 하면서 즐거워 하고, 기분 전환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뿌듯함도 느끼고 기분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