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정
하늘과 소나무 구절초의 어우러짐 이 가을 최고의 서정~
하늘은 하늘대로 소나무는 소나무대로 구절초는 구절초대로
깊어가는 가을 가을의 서정시를 쓰는 10월... 자 떠나자 ! 이 가을 가장 아름다운 그곳
연보라빛 구절초가 만개해 천혜의 자연풍광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정경을 무대로 한편의 동화같은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찬서리 찬 이슬 내리는 산속에 누군가를 기다리며 조용히 수줍은듯 다소곳이 피여있는 들국화~
삼월의 목련처럼 눈부시지 않고 오월의 장미같이 하려하지도 않은 마지막 가을의 꽃
가슴설레이는 봄과 가슴 불타는 여름을 지나 가슴 여미는
서늘한 바람결속 세상의 길모퉁에 가만 가만 피어있는 꽃 말없이 말하고 없는
듯한 그 자리에 피어있는 꽃.. 찬 서리와 이슬 머금고 더욱 자기다운 가을 꽃
가을이 깊어가면 아름다운 옥정호와 소나무 숲 실개천을 감싸며 도는 이곳에서는
연보라빛 구절초가 만개해 천혜의 자연풍광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정경을 무대로 한편의 동화같은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솔숲 구절초 가을여행!!
꿈에 본 듯한 감동적인 동화나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나라! 최고의 가을서정!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솔 숲 아래 펼쳐진
연보랏 빛 구절초 그리고 은은한 솔향을 맡으면
자연 힐링’ 그 자체로 신선도 부럽지 않습니다
한 철 다소곳이 살다 지고서도 그리운 여운은 남는 인생의 누님 같고 어머니 같은 꽃... 정영복시중에...
흰구름 떠도는 가을 언덕에 말없이 조용히 피어있는 구절초..구절초 피면 가을은 오고 구절초 지면 가을이 가는 가을의 꽃...
정읍 구절초 공원
구절초 *김용택*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몰려오는 강 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