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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구절초 꽃

산울림 사진여행 2018. 10. 8. 04:36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이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 가봅니다

이 가을 떠나가기전에 아름다운 가을 추억 만들어 예쁘게 간직하세요










어느덧 가을이 중반으로 넘어가 요즘에 아름다운 가을 구절꽃을 모든 님들한테 드립니다 "꽃값은 없읍니다" 마음껏 가져가세요










구절초꽃 지면 가을이 가고 겨을이 오고 봄 여름, 또 다시 가을은 어김없이 올테지요 가을 구절향기로 가득 채우세요












이슬비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더 좋은데...

말없이 길모퉁이 웅크리고 앉아 누군가 다가와

눈맞춤 해주길 바라는 너 그리고 쓸쓸한 가을바람

어떻게 맞이할래


















가을 날 한송이 꽃으로 피우기위해 그렇게 기다려온  솔숲에 소복히

자리잡은 가을 구절초 향긋한 향내가 가을하늘 높이 높이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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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울때 절정을 이룰때 이별을 생각해야 하듯

가을은 깊어지고 또 한계절의 몸부림이 살갗을 파고든다

















가을구절초 사계의 마지막 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향기도 상당히 진했어 몇장 찍어 올립니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 아침에 땅거미 지는 어둠속에서도

고귀하고 아름다운 자태는 어머니의 품속 같구나 무심한 

사람들은 철없이 피고 지는 구절초 꽃이라지만

너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꿈과 사랑과 희망을 주지 않겠니





맑고푸른 가을하늘 가슴에 안아 말 하지 않고 바라만

봐도 가슴에 쌓인 향기가 전해오는 가을 구절초






옷깃을 스처가는 가을 바람이 싫지않은 아침 시간  다가오는 하얀 미소가 마냥 그립다. 은은한 향기를 머금고 찿아온  외로운 구절초
































한송이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던가 가을 국화를 보면서 기다림의 미덕도 배우는것 같다






                                                                                              정읍 구절초 공원

구절초꽃
            김 용 택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창가에
산 그늘 따라서 걷다 보면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 새하얀 구절초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이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가을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
서늘한 저녁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